전체 글87 당화혈색소 검사 (필요성, 혈당, 건강검진)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이 정상으로 나오면 대부분 안심합니다. “당뇨는 아니구나” 하고 결과지를 덮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공복혈당이 괜찮다고 해서 지난 몇 달 동안 혈당도 계속 안정적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바로 이 때문에 당화혈색소 검사가 필요합니다. 공복혈당은 검사하는 순간의 상태를 보여주지만, 당화혈색소는 최근 2~3개월 동안 혈당이 어떻게 유지됐는지를 보여주는 검사입니다. 두 검사는 경쟁 관계가 아니라 서로 놓치는 부분을 채워주는 관계에 가깝습니다.저는 건강검진에서 공복혈당 숫자 하나만 보고 혈당 상태를 판단하는 습관이 꽤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중 단 한 번의 혈당이 괜찮았다는 이유로 식후 혈당이나 장기간의 혈당 흐름까지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은 조금 성급한 판단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026. 7. 7. 당화혈색소와 평균혈당 (관계, 수치, 계산) 건강검진 결과에서 당화혈색소가 6.0%, 6.5%, 7.0%처럼 나오면 숫자는 확인해도 실제 혈당이 어느 정도였다는 뜻인지 바로 감이 오지 않습니다. 혈당계에서는 110mg/dL, 150mg/dL처럼 나오는데 당화혈색소는 퍼센트로 표시되니 두 숫자가 전혀 다른 검사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하지만 당화혈색소와 평균혈당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가 높을수록 최근 몇 달 동안의 평균적인 혈당도 대체로 높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기서 꼭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당화혈색소로 계산한 평균혈당은 하루 동안 측정한 혈당 숫자를 단순히 더해서 나눈 값과 완전히 같은 개념은 아닙니다.저는 이 부분을 모르고 숫자만 비교하는 경우가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침 공복혈당이 100인데 당화혈색소가 .. 2026. 7. 7. 당화혈색소 낮추기 (식단, 운동, 생활습관) 건강검진에서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오면 가장 먼저 검색하게 되는 것이 ‘당화혈색소 빨리 낮추는 방법’입니다.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영양제를 먹으면 내려가는지,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궁금해집니다.하지만 당화혈색소는 며칠 식단을 조절한다고 바로 달라지는 수치가 아닙니다. 최근 2~3개월 동안 혈당이 어떻게 유지됐는지를 반영하기 때문에 결국 매일 반복되는 생활을 바꿔야 합니다.저는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당화혈색소가 높게 나온 사람에게 무조건 밥부터 끊으라고 하는 방식은 현실적이지 않습니다. 며칠은 버틸 수 있어도 오래 유지하지 못하면 다시 원래 생활로 돌아가기 쉽기 때문입니다.당화혈색소를 낮추는 데 필요한 것은 극단적인 방법이 아니라 식사와 운동, 체중, 수면을 오래 유지할 .. 2026. 7. 6. 당화혈색소 6.5 (의미, 당뇨, 재검사) 건강검진 결과에서 당화혈색소가 6.5%로 나오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마 이것일 것입니다. “이 정도면 당뇨인가?” 6.4%와 6.5%는 겨우 0.1% 차이인데, 숫자 하나 때문에 갑자기 상황이 심각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결론부터 말하면 당화혈색소 6.5% 이상은 당뇨병 진단 기준 가운데 하나입니다. 하지만 건강검진에서 처음 6.5%가 나왔다고 해서 결과지만 보고 스스로 당뇨병을 확정하는 것은 조심해야 합니다.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에는 재검사나 다른 혈당 검사 결과를 함께 확인하는 과정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저는 이 숫자를 무조건 겁먹어야 하는 수치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렇다고 “딱 6.5니까 조금만 높네”라며 넘겨도 안 된다고 봅니다. 6.5%라는 숫자 자체보다 최근 몇 달 동.. 2026. 7. 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2 다음